조류독감 무증상 확진자를 찾기 위한 PCR 테스트를 제안한 전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

조류독감 무증상 확진자를 찾기 위한 PCR 테스트를 제안한 전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조정관을 지낸 데보라 벅스가 조류독감을 경고했다.

 

데보라 벅스 박사는 지난 4일에 CNN에 출연하여 미국이 코로나 대유행 때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다시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건 무엇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류독감에) 노출되었는지, 얼마나 무증상 확진자가 많은지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주 미시건주에서 세 번째 조류독감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소를 키우던 농장의 노동자로 알려졌다.

 

벅스 박사는 모든 소들이 매주 조류독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사람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위대한 점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이고 이러한 돌파구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낙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면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만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로 그렇게 했을 때,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채 북동부 전역에 퍼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일에 멕시코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59세)이 조류독감에 걸려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전반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던 중 사망했으며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에는 지난달에 인도를 방문한 아이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첫 호주 환자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례의 바이러스 노출 경로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거에 조류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는 인도 방문지에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이 인간 감염 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사망률이 높다고 주장하면서도, 아직 여행 또는 무역 제한을 시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입국 시 특별 여행자 검사 또는 기타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

 

더웰니스컴퍼니(The Wellness Company)의 켈리 빅토리 박사는 미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인간에 대한 감염을 가능하게 하는 조류독감의 기능 강화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바이러스(H5N1)가 이미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내에서 전염성을 높이는 조류독감의 기능 강화 연구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으로 매디슨에 위치한 위스콘신 주립대와 미 농무부(USDA)가 조지아주에 소유한 실험실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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