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엡스타인의 전 여자친구, ‘엡스타인은 이스라엘 모사드’

제프리 엡스타인의 전 여자친구, ‘엡스타인은 이스라엘 모사드’

제프리 엡스타인이 이스라엘 정보부 소속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019년에 수감 중 사망한 엡스타인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청구한 한 여성은 2000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엡스타인을 만나 그의 여자친구가 되었고 2001년 말에 엡스타인에 의해 폭력적인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의미하는 이름인 제인 도(Jane Doe 200)로 보도되고 있는 이 여성은 당시 자본가였던 엡스타인을 만나 어려 해 동안 부유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수십 명의 젊은 여성을 그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결국, 소개된 여성들은 카브리해에 있는 엡스타인의 개인 섬으로 보내졌다.

 

제인 도는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송장에서 엡스타인과 엡스타인의 과거 여자친구이자 여성 공급책인 기슬레인 맥스웰이 이스라엘 모사드 소속이라는 말을 엡스타인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한때 엡스타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그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적었다. “거의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헌신적인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엡스타인이 업무로 무엇을 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인 도는 엡스타인의 뉴욕 맨션에서 폭력적인 강간을 당한 후에 떠나려고 했지만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평생에 한 번 있는 기회”를 위해 엡스타인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순수하게 업무적인 목적으로 그의 일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여자친구인 제인 도를 자신의 어머니, 형, 친구에게 소개했고 경매장, 골동품 상점 그리고 친구인 마틴 노악 교수가 재직하는 프린스턴 대학을 헬리콥터를 타고 방문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엡스타인은 2008년에 미성년자 36명을 상대로 한 인신매매로 기소되었지만 법무부와 형량을 놓고 협상한 끝에 불과 13개월 형을 받았다. 그는 2019년에 미성년자 인신매매로 다시 체포되고 기소된 후 감옥에서 의문 속에 사망했는데 그의 감방을 비추던 CCTV 영상이 삭제되는 ‘오류’가 발생하며 자살로 발표되었다.

 

2007년에 엡스타인의 조사를 맡았던 알렉산더 어코스타 검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노동장관 후보로 지명되어 실시된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이 정보부 사람이니 건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엡스타인이 ‘정보기관에 속해 있다’라며 내버려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사들은 코스타 검사는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엡스타인이 정보부 소속이라는 그의 진술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노동장관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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