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사 스캘리아는 사망 전 엘리트 비밀사회 회원들과 시간을 보냈다.

대법원 판사 스캘리아는 사망 전 엘리트 비밀사회 회원들과 시간을 보냈다.

 

 

스캘리아후베르투스

 

 

대법원 판사 안토닌 스캘리아가 14일 전 서부 텍사스의 목장에서 사망하였을 때, 그는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의 고위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호베르투스 수도회는 17세기에 세워졌으며, 사냥을 하는 정도로만 알려진 배타적인 비밀 사회이다.

 

2월 13일 스캘리아의 사망 후, 텍사스의 외진 리조트에 함께 있던 35명의 다른 손님들의 이름과 이들과 스캘리아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스캘리아와 함께 목장에 있던 사람들 중 이름이 알려진 몇 명이 공공 기록을 통해 국제 후베르투스 수도회과 관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들은 과거에도 최소 한 번 주말에 이번과 같은 목장에서 모임을 가졌다.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는 국제 단체로 남성들로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다란 십자가와 좌우명이 새겨진 짙은 녹색 자켓을 입는다. 이들의 좌우명은 ‘Deum Diligite Animalia Diligentes’, 즉 ‘창조물을 공경하여 신을 공경한다’ 의 의미라고 이들의 웹사이트는 기록하고 있다. 이 단체의 직책에는 그랜드 마스터, 프라이어, 나이트 그랜드 오피서 등이 있다. 이 단체의 이름은 사냥꾼과 낚시꾼들의 수호성인인 후버트에게서 온 것이다.

 

시볼로 크리크 목장의 소유주는 존 포인덱스터와 C. 앨런 포스트이고, 포스트 씨는 워싱턴 디씨의 저명한 변호사로, 이번 모임을 위해 스캘리아와 함께 개인 비행기로 목장에 도착하였다. 포인덱스트 씨는 이메일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시볼로 크리크 목장에 온 손님들 중 일부가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 회원이라는 것 외에 제가 더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저는 이 단체와 대법관 스캘리아 씨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스캘리아 가족의 변호사에게도 논평을 위해 접촉했으나 어떤 응답도 얻지 못했다.

 

스캘리아 대법관이 사망한 그 주말에 목장에 착륙한 두 대의 다른 개인 비행기들과 관련된 두 명의 회원은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의 텍사스 지부의 고위 회원들로 공항에 있는 주 사업 신청 기록과 탑승 기록을 통해 확인되었다.

 

스캘리아가 사망한 후, 포인덱스터 씨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스캘리아 씨를 워싱턴에서 열린 운동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었다. 국제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의 미국 지부 주소는 우체국 사서함으로만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 건물은 워싱턴 디씨의 M Street NW에 위치한 스위트룸으로 목록에 나타나 있다.

 

국제 성 후베르투스 수도회는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진정한 기사단’ 이라고 웹사이트는 설명하고 있다. 이 단체는 프란츠 안톤 본 스폭 백작이 현재 체코 공화국인 보헤미아에서 1695년에 설립하였다.

 

웹사이트 상에서 이 단체의 그랜드 마스터는 이스트반 본 합스버그 로드린젠 오스트리아 대공 전하이며, 다음 모임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3월 10일에 열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2006년 시볼로 크리크 목장의 공동 소유주인 포스터 씨는 자신의 65세 생일을 맞아 가족들 그리고 40명의 워싱턴 친구들과 6일 동안 체코 공화국에 있는 모라비아 지방의 지들로초비스 성에서 머물렀다. 그 기간 동안 이들은 체코의 시골을 여행하고 포도주를 시음하고 야생돼지와 야생 양인 무플론을 사냥하며 전통 춤을 배우고 가면 무도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ource: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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