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 침 테스트를 발명한 럿거스대 교수의 사망

코로나19 자가 침 테스트를 발명한 럿거스대 교수의 사망

미국 식약청이 승인한 첫 번째 코로나19 타액(saliva) 테스트를 발명한 앤드루 브룩스 연구 교수가 1월 23일에 갑자기 사망했다고 럿거스 대학이 성명을 발표했다.

 

작년 4월 브룩스 교수는 보건 종사자들을 위해 개발한 현재의 PCR 테스트의 대안이 될 타액 테스트가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었다. “비인두나 구인두막을 통해 채취하는 보건 종사자들이 더는 위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귀중한 보호 장비를 테스트가 아닌 환자 관리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면봉 채취보다 더 빠르고 더 측정하기 쉬운 자가 침 채취 덕분에 매일 테스트하는 사람의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총 70회가 넘는 연구를 발표한 브룩스 박사(55세)는 식약청 자문으로 17년 동안 활동하기도 했다. 그가 발명한 코로나19 타액 테스트는 작년 4월에 식약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5월에는 가정 사용을 승인받았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4백만 회 이상 사용되었다.

 

브룩스 박사는 RUCDR 인피니트 바이오로직스에서 이름을 변경한 인피니티 바이오로직스 IBX의 CEO로도 근무하면서 자신의 회사 이름으로 코로나 타액 테스트를 생산하고, 사람들의 타액을 채취, 보관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출시, 저장, 공급, 추적 등을 맡는 등 코로나 사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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