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국방부의 백신 명령은 큰 실수’

도널드 트럼프, ‘국방부의 백신 명령은 큰 실수’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 백신 명령이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을 방문하여 5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지난 팬데믹 동안 군에서 실시된 백신 명령에 대해 비판하고 접종 거부로 강제 퇴역을 당한 군인들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저는 (그 군인들이) 보상을 받고 군에 복귀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보상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군은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명령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선택권이 주어졌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육에서 선택권을 원하는 것처럼 백신에서도 선택권을 원합니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이 발언은 백신 접종을 거부한 후 군에게 쫓겨난 그린베레 출신의 존의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 나왔다. “책임을 묻겠습니다… 우리는 그 멍청이들을 해고할 것입니다.”

 

“우리가 처리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복귀하기를 바라며,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어디에 있든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그들은 받지 말아야 했던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 명령은 큰 실수였고, 그들은 사람들을 끔찍하게 대했습니다.”

 

2021년에 미 국방부는 모든 군인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명령했고 의료, 종교 또는 행정상의 이유로 면제를 받지 못한 거부자를 군에서 제대하도록 조치했다. 백신 명령으로 인해 강제 전역된 군인의 수는 8천 명을 넘었고 이후 군은 신병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자 백신 명령을 해제했다.

 

트럼프는 말했다. “우리는 많은 훌륭한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일을 강요당했습니다.”

 

페이엣빌에 위치한 공수 및 특수 작전 부대는 올해 6월에 포트 리버티로 이름을 바꾸었다. 포트 리버티는 본래 남북 전쟁 당시 남부군 장군 브랙스턴 브래그의 이름을 딴 포트 브래그로 오랫동안 불렸었다. 트럼프는 당선 시 이름을 포트 브래그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포트 브래그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지금은 이름을 바꿀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름을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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