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운동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영국의 기업, 경찰, 대학

‘워크’ 운동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영국의 기업, 경찰, 대학

흔히 ‘워크(woke)’로 불리는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기업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Diversity by Design은 BT, 파나소닉, 롤스로이스 등 49개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직원들을 조사한 후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적은 임금을 받는 등의 불공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워크 정책이 직장 내에 깊은 분노와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상관들은 가장 큰 소리로 사회적 정의를 말하는 직원들이 요구하는 접근 방식을 구현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다양한 정체성 기반 그룹들로 나뉘면서 일부 직원 그룹의 목소리에 집중하면 다른 직원 그룹의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위험을 경계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단적인 예로 여성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트랜스젠더 포용 정책을 들었는데, 미국과 영국에서는 워크 운동을 트랜스젠더 정책이 주도하면서 페미니즘이 과거만큼 사회적 정의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여성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Diversity by Design의 공동 설립자 사이먼 팬쇼는 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부 기업들이 출생 성별과 동일 여부를 나타내도록 하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등의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정한 포용은 트랜스젠더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규칙이 아닙니다. 그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워크 운동은 우리가 아는 영국을 내외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연맹의 릭 프라이어 대표는 최근 GB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경찰관들이 소수 민족 경찰관들의 충돌이 인종차별로 비칠 것을 두려워하여 오히려 거리를 두게 된다고 폭로했다.

 

“저는 복무 중인 경찰관으로서 관계가 잘못되면 정직 또는 더 나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만연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명백한 신체적 위험 외에도, 우리는 많은 활동가들과 키보드 전사들이 상황에 대한 짓궂은 해석과 함께 맥락을 벗어난 전화 영상을 가져다가 온라인에 올리기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 고위 관계자가 맥락에 관계없이 어떤 비난도 받지 않으려면 경찰관을 교수형에 처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전략적 수준에서 실패를 해결하는 대신 ‘불량 경찰관’을 지목할 수 있는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프라이어 대표는 GB 뉴스와의 인터뷰 후 메트로폴리탄 경찰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프라이어의 정직 소식은 경찰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연맹은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몇몇 경찰관들은 소셜 미디어에 불만을 표출했다.

 

“믿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의 입장이 마음에 듭니다. 그는 일반적인 정치적 쓰레기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찰관도 글을 올렸다. “진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은 정말 역겨운 일입니다.”

 

한편, 영국 중세 문학의 대표작인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대한 경고가 대학에서 나왔다. 캔터베리 이야기는 1387년에서 1400년 사이에 쓰인 작품으로 캔터베리 대성당의 성 토마스 베켓의 무덤까지 순례를 떠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팅엄 대학교는 초서의 이 작품이 기독교 신앙을 다루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 외에도 동료 중세 작가인 윌리엄 랭글런드, 존 가워, 토마스 호클리브의 작품에도 폭력, 정신질환, 기독교 신앙 표현이 있다는 경고를 관련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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