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훈련을 시작한 러시아

핵 훈련을 시작한 러시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의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핵 훈련을 개시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략적 핵 억제 훈련의 시작을 발표했다. 그는 3대 핵전력인 ICBM, SLBM, 전략폭격기가 러시아의 안보와 주권을 보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핵과 세계 권력의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긴장 증가와 새로운 외부 위협 및 위험의 출현을 고려할 때, 전투에 지속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현대적 전략군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푸틴이 말하는 현대적 전략군은 94%의 최첨단 장비를 소유한 모스크바의 병력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정밀도가 높고 발사 준비 시간이 짧은 새로운 정지 및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이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극단적이지만 탁월한 조치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다시 확인합니다.

 

10월 14일에 나토의 13개 회원국은 약 2천 명의 군인과 60대 이상의 항공기가 참가하는 연례 ‘스테디패스트 눈’ 훈련에 착수했다. 나토의 핵 공유 협정에 따라 미국이 제공하는 핵무기를 배치하는 훈련이다.

 

당시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의 핵 훈련이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며 나토의 핵 공유 시스템이 핵 비확산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지난달에 푸틴은 러시아의 핵 독트린의 업데이트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상대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라고 하더라도 러시아와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대해 핵보유국의 침략 행위에 가담하거나 지원한다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여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투표는 핵 전쟁에 대한 투표라고 주장했다. 뉴스위크는 케네디 주니어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 인도 태평양 및 한반도 정치 상황의 악화가 핵 대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이라크 전쟁을 기획한 네오콘의 상징적인 인물인 딕 체니의 해리스 지지 선언을 상기시키면서 체니가 “전쟁, 특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전쟁을 원하는” 미군 및 정보부의 파벌을 대표한다고 경고했다.

 

“(체니의 해리스 지지는) 해리스가 이 전쟁을 원하는 군 정보부 파벌의 꼭두각시이자 완벽한 호구가 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친미 정권을 세우고 러시아와의 대리전을 기획한 전 국무부 차관 빅토리아 눌랜드는 MSNBC에 출연하여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와 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가 러시아의 앞잡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눌랜드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머스크가 푸틴이 하는 일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이) 또다시 (엑스에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숨기려 하지 않고 훨씬 더 정교한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인공지능이 더 좋아져서 가짜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쟁주의자인 딕 체니, 빅토리아 눌랜드, 존 볼턴은 모두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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