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가문 펀드는 화석연료 투자에서 철수한다.

록펠러 가문 펀드는 화석연료 투자에서 철수한다.

 

 

 

엑손로고

 

 

 

록펠러 가문 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회사인 엑손 모빌이 가지고 있는 석탄과 캐나다 오일 샌드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약 1세기 전 존 D. 록펠러는 자신이 세운 스탠다드 오일로 큰 재산을 벌었고 스탠다드 오일은 엑손 모빌의 전신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이 자선 재단은 인류와 자연 생태계의 생존의 위협을 고려한다면 “회사들이 탄화수소의 새로운 자원 개발을 지속할 정당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 라고 밝혔다.

 

 

엑손은 이 성명에 대해 “(록펠러 가문 펀드가) 이미 우리에 반대하는 음모에 후원을 하고 있으므로 우리 회사에서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 놀랍지 않다” 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록펠러 가문 펀드의 대표인 리 바서만 씨는 “그건 우리 프로그램의 일에 대한 완전한 왜곡” 이라고 짧게 답변한 후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록펠러 가문 재단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을 통해 엑손의 기후 문제에 대한 행동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2008년에 이미 록펠러 가문은 엑손에게 지배 구조를 변경하고 대체 연료에 지출을 늘릴 것을 요구했었다. 2014년 말에는 록펠러 가문의 또 다른 펀드인 록펠러 형제 펀드가 다른 자선 및 비정부소속 단체들과 연합하여 화석연료 투자에서 철수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작년 6월에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2050년까지 모두 전기 에너지로 대체하기로 동의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 구조에 큰 변화가 올 것이 예상되었었다.

 

 

 

템플라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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