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함참의장 자리에 전 미 태평양 사령관을 지명한 조 바이든

신임 함참의장 자리에 전 미 태평양 사령관을 지명한 조 바이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끊임없이 호전적인 인물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월에 퇴임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공군 참모총장인 찰스 브라운을 지명했다. 브라운 지명자는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두하여 “다음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국방부는 국방 전략을 실행하고 요청을 받으면 다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합동 병력을 준비해야 합니다… 위기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사전 배치 능력과 그것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운 참모총장을 신임 합참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그가 2018~2020년 미 태평양 사령관을 지낸 아시아에서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바이든은 2014년 우크라이나에 친미 정권을 세우는 데 큰 공을 거둔 빅토리아 눌랜드를 국무부 차관에 올려놓았고, 그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통령에게 화답했다. 그의 남편 로버트 케이건 또한 호전적인 브루킹스 연구소 소속의 대표적인 네오콘 인사이다.

 

브라운 지명자는 미군 무기의 대만으로의 신속한 이전이 중국과의 대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섬을 방어할 비대칭 능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대칭 능력은 상륙 작전에서 예상되는 대함 및 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이동성을 가진 민첩한 능력을 가리킨다.

 

백악관은 지난달 28일에 대만에 대한 3억 4천5백만 달러(약 4,473억 원) 군사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무기 및 서비스, 그리고 군사 교육 및 훈련이 포함된다. 지원은 현재 우크라이나 무장을 담당하고 있는 대통령 인축 당국이 책임지게 된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몰락한 미국의 중산층의 회복을 위해 미국의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벌이는 전쟁을 중단하고, 무기와 군사기지 건설에 수십 억 달러를 지출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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