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도취는 부모의 교육 탓이다.

자아 도취는 부모의 교육 탓이다.

 

narcissist

 

자아 도취자들이 자신과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성장기에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경험이 있었던 것일까? 연구자들은 이들의 내면적인 깊은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7세에서 11세까지의 565명의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인 415명의 엄마와 290명의 아빠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결과는 분명했다.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남들보다 우월하고 특별한 대우의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자신들의 아이를 남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더 자아 도취적인 성향을 나타낸다는 것을 밝혀냈다.

 

“아이들은 자신이 더 특별하고 다른 아이보다 더 자격이 있다고 듣는 순간,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면화 할 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자아 도취의 핵심이죠.” “그러나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과 감사로 키워진다면, 자신이 귀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면화하게 되고 이 생각은 곧 자부심의 핵심이 됩니다.”

 

직관적으로 그럴 듯 하게 들리는 듯 싶지만, 연구자들인 브래드 부시먼과 에디 브럼멜먼은 이 결과가 지금껏 학계에서 우세한 의견이 아니었음을 지적한다. 정신분석학적 이론에서는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지 않은 부모로 인해 자식들이 자아 도취적이 된다고 설명해 왔다.

 

그래서 이 연구가들은 정신분석학적 주장과 상충하는, 사람이 본보기를 통해 배우게 된다는 사회학습 이론에 대항해 보고자 했다가 부모가 자신들이 특별하다고 가르친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자아 도취를 배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다른 이보다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폭력적이고, 우울증과 약물 중독의 위험도가 더 높은 자아 도취자들을 강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과 구별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밝혀 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기 아이들이 더 우월하다 생각 대신 따뜻함과 감사를 보여준 부모들의 아이들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