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2일 캐나다 의회 건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이후, 캐나다 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Bill C-55(반 테러법)을 통과시키려고 하자 여기에 반대하는 캐나다 국민들의 시위가 시작되었다. Bill C-51은 테러 용의자의 감시를 목적으로 경찰의 권력과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법안이다.
행동의 날(Day of Action)으로 알려진 시위를 주도하는 주최측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0여개의 단체들이 다가오는 일요일에 시위에 참여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큰 시위대들이 실제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오타와, 헤일팩스에서 목격되었다.
“저는 민주주의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정말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수상인 하퍼가 국가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죠.” “정부에 반대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아마도 위험에 놓일 것입니다. 온라인에 단지 이런 글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용의자가 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끔찍한 법안입니다.”라고 시위자 중 한 명인 토론토 출신의 베스덴씨가 말했다.
여당인 캐나다 보수당(the Conservative Party)은 새 법안이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1월에 법안을 상정했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