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의 프랑스 국회의원들은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부여한 제제를 연장하지 않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지지했다. 44명이 반대를 했고 두 명은 기권했다. 국회의 전체 557명 의원들 중 프랑스 하원의 1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유럽연합의 러시아 제재 연장에 대한 반대를 프랑스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은 85명의 프랑스 의원들이 제출했었다.
온건 보수당 소속인 티에리 마리아니 의원은 반 러시아 제재가 오직 손해를 주기 때문에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제재가 해제되기를 요구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제재가) 효과적이지 못하며, 우리 경제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의회에서 발언했다. “프랑스는 지속적으로 인권의 태생지라고 말하고 있고, 사람들은 항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프랑스가 국회의 의지를 받아들여서 다음 회의 동안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합니다.”
올해 초 프랑스의 경제, 산업 및 디지털부 장관인 엠마누엘 마르콘은 올 여름까지 프랑스가 서방이 부여한 반 러시아 제재의 해제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농업은 유럽연합의 정치적인 결정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제재에 대한 응답으로 러시아가 유럽 식료품에 대해 부과한 통상 금지의 결과로 프랑스 농부들은 점차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빠져들었다. 많은 프랑스 농업 산업에 보고된 수백만 유로의 손실로 인해, 농부들로 구성된 노동조합들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전국적인 파업을 조직하였다. 2014년이래로 프랑스 농부들은 러시아에 반대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시위에서 농산물에 불을 지르고 도로를 트랙터로 막아왔다.
유럽연합은 2014년 8월에 시작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사태와 사태로 인해 6개월 연장하기로 작년 12월에 결정했었다.
제제안에는 주요 러시아 국영 은행, 군수 및 정유회사에 대한 차관 제한이 포함되었었고, 유럽연합은 무기와 군 장비와 군사 기술, 민군 겸용기술, 하이테크 장비, 석유 생산 기술의 러시아 공급을 금지하였었다.
러시아는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에 대해 농산물, 식품, 원자재의 통상 금지를 부과했고, 쇠고기, 돼지고기, 조육, 생선, 치즈, 우유, 야채, 과일의 수입을 금지시키는 동시에 수입선을 교체하기도 했다.
Source: 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