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회계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방대한 얼굴 인식 데이터베이스의 일부로서 사억천백만 개 이상의 사진을 모아 놓았다.
여기에는 수백만 장 이상의 개인 운전 면허증 사진과 여권 사진,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의 사진, 그리고 범죄자의 얼굴 식별용 사진이 포함된다.
2015년 초에 시작된 FBI의 이 시스템은 한 장의 사진을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 2장에서 50장 사이의 유사한 용의자 사진을 보여주며, FBI는 마지막 판단만 내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회계 감사원의 보고서는 입력된 사진과 유사한 것으로 제시되는 사진들이 선택되지 않은 사진들보다 실제 얼마나 더 정확한지를 확인할 장치가 시스템에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잠재적으로 죄가 없는 개인이 심문을 위해 체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계 감사원은 특히 사진 및 관련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는 외부로부터 얻은 자료에 FBI가 의존하는 것이 결국 수사의 방향을 잘못된 방향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