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순간을 찍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테러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웨스트 미니스터 호텔에 묵고 있었고, 자신의 방의 발코니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찍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방영되었다.
7월 22일 독일의 뮌헨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다. 트위터 계정 @johnndeconner에는 총격 순간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특이하게도 첫 총격이 발생하기 전부터의 현장 모습을 담고 있다. CNN 기자인 아티카 슈버츠는 영상을 올린 이에게 본인의 영상인지를 물었고, 그는 누군가에게 받은 영상이라고만 답변한다.
https://twitter.com/johndeconner/status/756538569963995136
독일 언론인 리처드 굿야의 트위터 계정에는 뮌헨 쇼핑몰 총격 사건 사진이 올라왔다. 그리고 그는 현장 목격자로 독일 언론과의 티비 인터뷰에 등장한다. 그런데 그는 그 유명한 니스 트럭 테러의 영상을 찍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10일 간격으로 벌어진 두 테러 사건의 현장에 모두 있었던 것이다.
리처드 굿야는 이스라엘인 부인과 결혼하여 아들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리처드 굿야의 부인인 아이낫 윌프는 이스라엘 태생으로 이스라엘의 독립당과 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스라엘 정보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그녀는 자신을 시온주의자로 소개하며, 세계유대인회의 의장 자리에 출마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