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의대, 프로드터트 병원, 위스콘신 아동병원, 위스콘신 Bloodcenter가 5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획기적인 암 치료법을 내놓았다. CAR-T 세포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체계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겨냥하고 파괴한다.
2011년에 의사로부터 2년의 시간이 남았다는 진단을 받은 이래로 수년간의 화학요법, 줄기세포 이식 등의 치료를 받은 브렛 캐롤은 2017년 10월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T 세포 치료법의 첫 번째 임상실험 대상자로 선택됐다.
환자의 혈액에서 체취된 T 세포는 연구원들에 의해 조작되어 암세포를 찾아 죽이는 세포로 변경된다. “저희 치료법의 독특한 점은 CD19뿐만 아니라 CD20으로 불리는 또 다른 목표물을 겨냥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라고 임상실험을 맡은 니라브 샤 박사는 설명한다.
캐롤 씨는 치료를 받은 지 28일만에 완치된 상태로 퇴원했다. 그는 “신중한 낙관론이라고 할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 뒤돌아 보았을 때 ‘암이 돌아오지 않았구나’라고 말할 때까지는 잠재적인 치료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린 흥분되어 있습니다. 모두는 회복이 치유를 의미하는지를 묻겠죠. 우린 아직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샤 박사는 말했다. 치료를 받은 두 명에 이어 세 번째 암 환자가 이달에 치료를 앞두고 있으며, 소아를 위한 임상 실험도 올해 말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