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선거 부정과 한 젊은이의 죽음.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선거 부정과 한 젊은이의 죽음.

 

 

 

와서먼힐러리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 유출을 통해 드러난 선거 부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인 데비 와서먼 슐츠가 사임을 발표했다. 유출된 이메일은 민주당 전국 위원회가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해 버니 샌더스에 대한 음모를 꾸민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5월 초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CFO인 브래드 마샬이 작성한 이메일은 당시 대표적인 보수 지역인 켄터키 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버니 샌더스가 유대 혈통이므로 무신론자일 것이라는 종교를 이용한 공격을 계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지도부 사이에 오고간 이메일들은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에 대한 경멸을 담고 있다. ‘버니 담화’의 제목이 붙은 이메일은 민주당 고위 관리들이 언론을 통해 샌더스를 비방할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고 적고 있다.

 

위원장인 슐츠 조차도 이메일에서 말하고 있다. ‘이건 어리석은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는 또한 버니 샌더스의 선거운동 매니저인 제프 위버를 ‘멍청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슐츠가 비난 속에서 사임을 발표하자 그녀를 자신의 선거운동 명예의장으로 임명하였다.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샌지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 유출에 내부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 국무부 장관인 존 케리와 FBI가 제기하는 러시아의 해킹 가능성을 일축했다. 어샌지는 유출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절대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현재 거의 2만 개에 가까운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내부 이메일을 공개했으며, 추가로 중요한 이메일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 또한 유출자는 미국에 있을 가능성이 크며 NSA는 유출자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11일, 민주당 전국위원회 직원인 세스 리치(27세)는 새벽 4시 20분에 거리에서 등에 두 번 총에 맞은채 발견되었다. 그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사망 당시 리치는 온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으며 그가 소지하고 있던 시계, 핸드폰, 현금, 신용카드가 그대로 그의 옷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가 없었으며 지금까지 사건에 대한 어떤 실마리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세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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