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에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일본 후쿠시마의 강과 태평양 해저에서 얻은 샘플의 비교 분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과는 후쿠시마 강의 방사능 오염도가 태평양 해저보다 200배 더 높았다.
“아베 정부가 사람들이 살기에 안전하다고 말하는 지역의 강에서 샘플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핵 재앙 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줍니다”라고 그린피스 저팬의 에너지 운동가 아이 카시와기 씨는 말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후쿠시마 해변 기저에 있는 방사능 물질이 수백 배 증가했다. 또한 후쿠시마의 강들의 위험물질들 수위가 태평양의 해저보다 200배 높은 점을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수십만 톤의 고농도 오염수, 지하수 오염을 줄이기 위한 빙벽의 실패, 전례가 없는 세 개의 원자로 노심용해가 모두 더해져서 핵 위기가 끝나려면 멀었습니다”라고 그린피스 저팬의 선임 글로벌 에너지 운동가인 켄드라 울리히 씨는 말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발전소 주변 대피 명령을 2017년 3월에 해제하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강한 반대의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