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CIA 부국장, ‘러시아인, 이란인을 죽이고 아사드를 위협해라’

전 CIA 부국장, ‘러시아인, 이란인을 죽이고 아사드를 위협해라’

 

 

 

전직 CIA 부국장이었던 마이클 모렐은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에 출연하여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큰 대가를 치루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는 CIA를 운영했었고, 지금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전 힐러리가 시리아에서 많은 러시안인들과 이란인들을 죽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라크에 있었을 때, 이란인들은 미군들을 죽이는 시아파 민병군에게 무기를 주었습니다. 이란인들은 우리에게 대가를 치루게했습니다.” “우리는 이란인들에게 시리아에서 대가를 치루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인들이 대가를 치루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행자인 찰리 로즈가 대가가 러시아인들과 이란인들을 죽이는 걸 의미하는지를 묻자, 모렐은 동의한 후 대답했다. “은밀히요.”

 

 

모렐은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 뿐 아니라 이란과 러시아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가 더 공격적인 행동으로 반군들을 지원하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를 훌륭한 자격을 갖춘 사령관으로 칭찬하고 트럼프를 국가적 위협이라고 주장한 모렐은 아사드 대통령을 겁주기 위해 한밤중에 그의 사무실을 폭격하는 걸 제안하기도 했다.

 

 

“저는 그의 암살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옹호하는 건 그의 권력 기반과 그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걸 추적하는 겁니다. 저는 아사드에게 압박을 가하고, 이란인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러시아인들에게 압박을 가해서 외교적 합의에 나오도록 하길 원합니다.”

 

 

2013년 8월에 CIA에서 은퇴한 모렐은 이후 Beacon Global Strategies에서 근무했다.  워싱턴 디씨에 기반을 둔 이 자문 회사는 클린턴 보좌관 출신의 필립 레인즈와 앤드류 샤피로, CIA의 출신의 제러미 배쉬가 2013년에 설립했다. 이 회사에는 전 CIA 국장이자 역시 클린턴 보좌관을 맡기도 한 리온 파네타도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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