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는 주커버그, 게이츠가 지원하는 영리 학교 폐쇄를 요청한다.

우간다는 주커버그, 게이츠가 지원하는 영리 학교 폐쇄를 요청한다.

 

 

 

브릿지아카데미

 

 

 

우간다 교육부는 개발도상국에 제공되는 표준화 시험과 인터넷 기반 교육 중심의 학교 체인인 브릿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63개의 탁아소와 초등학교 폐쇄를 국회에 요구했다.

 

 

자넷 무세베니 교육부 장관은 브릿지 인터내셔널 학교의 열악한 시설과 위생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 학교들이 학기가 끝나는 9월부터 교육부의 기준을 충족시킬 때까지 문을 닫을 것을 요청했다.

 

 

브릿지 인터내셔널은 2008년 케냐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미국과 영국 정부 뿐 아니라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세계은행 등이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적게는 한 달에 6불의 비용으로 가난한 집안의 학생들에게 타블렛, 스마트폰 등의 도구들을 통해 교실에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 체인이다.

 

 

최근 낮은 임금으로 선생들을 채용하고 열악한 학교 건물 등을 사용하여 비용을 낮추었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미리 쓰여진 정형화된 수업 방식을 제공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브릿지 인터내셔널은 국가 교육의 민영화라는 이유로 초기부터 우려를 낳았으며, 작년에는  케냐와 우간다의 100개 이상의 단체에서 브릿지 인터내셔널을 지원하는 세계은행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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