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범죄 현장을 만들어 촬영한 미 ABC 뉴스

거짓 범죄 현장을 만들어 촬영한 미 ABC 뉴스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는 생방송 도중 속보를 전하기 위해 화면을 범죄 사건 현장으로 돌렸다. ABC 뉴스 리포터인 린지 데이비스는 범죄 현장에 경찰이 쳐놓은 노란색 “선을 넘지 마시오” 테입 앞에 서서 사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린지 데이비스가 서 있던 곳은 사건 현장이 아니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우드러프의 한 들판이었다. 경찰이 쳐놓은 줄 알았던 노란색 테입도 30야드(약 27미터) 길이 밖에 되지 않은 가짜였다. 거짓 보도 현장을 찍은 사진이 내부자 누군가에 의해 유출되었고 ABC 뉴스는 대변인 줄리 타운전트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야만 했다. “이 행동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ABC 뉴스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습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4월에 ABC 뉴스 프로듀서인 데이빗 파제카스는 일반인 예약이 힘든 업스테이트 뉴욕의 한 식당의 예약자들 명단을 자신이 작성하여 보도하였다.

 

 

파제카스는 더 뉴욕커 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방장이 “실제 명단을 보여주지 않아서 다큐멘터리에서의 재연처럼 제가 직접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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