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의 선거를 관리하고 있는 조지아 주무장관 사무실은 사무실로 시도된 10회의 사이버 공격이 모두 국토안보국에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란타 WSB-TV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켐프 장관은 지난 10개월 동안 사무실 네크워크에 가해진 공격들을 조사했으며, 모두 국토안보국 IP 주소에서 온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전문가들이) 확인했다고 하는 무언가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라고 켐프 장관은 말했다. “우리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공격이 발생한 것은 올해 2월 2일로, 조지아 주 선거 등록 마감일이었다. 두 번째는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여러 주에서 대통령 예비선거가 동시에 벌어지는 날 며칠 전이었다. 이후 11월에 두 차례, 대선 하루 전에도 해킹 시도가 있었다.
지난 주 국토안보부는 11월 15일에 조지아 주무장관 사무실에 발생한 공격이 미 관세청의 다수의 컴퓨터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넷에 접속시키는 장비인 인터넷 게이트웨이에서 왔다고 발표하였으나, 켐프 장관은 국토안보부의 말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국토안보부 장관인 제 존슨으로부터 받은 응답에 만족하지 못한 켐프 장관은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조지아 주가 운영하는 선거 시스템은 이미 안전하며 연방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켐프 장관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