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샌지가 망명 중인 영국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월요일 새벽 침입 사건이 발생한 후, 사건 신고를 받은 런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두 시간이 걸렸다.
에콰도르 정부는 런던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비난 성명을 냈다. 에콰도르 정부가 분노한 이유는 런던 경찰서가 대사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UK police took 2h to respond to Assange Embassy intruder despite 24h covert op & police station 2 mins walk away. pic.twitter.com/omaGWDwwuW
— WikiLeaks (@wikileaks) August 23, 2016
1961년에 체결된 외교 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영국 정부는 에콰도르 대사관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에콰도르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후 두 시간 이상 걸려 대사관에 도착한 영국 당국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우려를 표현합니다.”
지난 해 10월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어샌지를 보호하고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 대해 ‘공공연한 그리고 은밀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24시간 경호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