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 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탈퇴에 대해 트럼프를 칭찬하면서 협력을 제안했다.
지난 월요일에 도널드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를 맞은 오바마 행정부의 최고 무역 우선순위였던 12개 국가가 가입한 TPP의 참여를 끝내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신 이들 국가들과 상호 협정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은 다국적 회사들이 아니라 노동자 가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무역 정책을 발전시킬 때입니다”라고 샌더스는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만약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 노동자들을 돕는 새 정책에 대해 진지하다면, 저는 그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쁠 것입니다.”
샌더스는 TPP가 “수명이 되고 끝났다”라고 말하면서 트럼프의 조치를 환영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수백만 개의 돈벌이가 되는 일자리를 빼앗고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하락 경쟁을 야기시킨 여러 무역 거래를 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클린턴 시대에 시작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재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시절을 포함하여 TPP가 월가와 대기업들에 의해 쓰여졌으며,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줄곳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