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인신매매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다.

미국 내 인신매매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다.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의 인신 매매 사례는 그 이전 해에 비해 5천 건 이상 급등한 것으로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이 발표했다.

 

 

작년 핫라인에는 총 7,500여 사례가 신고되었으며 2015년에 비해 35퍼센트가 증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1,300건을 넘어섰고 이전 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 뒤를 텍사스 주, 플로리다 주가 이었다.

 

 

실제 인신매매 사건의 수는 범죄의 성격상 실제 신고된 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되며, 많은 경우 성적 학대나 강제 노동과 관련이 되어 있다. 작년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성 노예인 경우가 76퍼센트에 달할 정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하는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단체인 웰 하우스의 사무국장인 애슐리 앤더슨은 “슈퍼볼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인신매매의 주된 장소입니다. 납치자, 포주, 핸들러들이 이러한 스포츠 행사 동안에 큰 돈을 챙깁니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월 말 캘리포니아 주는 인신매매 소탕 작전을 통해 474명을 구속했고 수십 명의 피해자들을 구조했다. 이들 중에는 28명의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거의 이천백만 명이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유엔  국제 노동기구는 파악하고 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