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캘리포니아 머데스토에서 열린 6백 명 이상의 카톨릭 사제들과 사회활동가들의 모임에서 프란시스 교황이 보낸 편지가 공개 전달되었다. 교황은 “종교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기독교인 테러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대교인 테러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슬람교도 테러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교에 폭력적인 개인들이 있습니다.”
교황은 편협한 일반화가 테러리스트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 이유는 그들이 미움과 외국 혐오를 먹고 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누가 이웃이고 누구는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 타인들을 분류하려 하지 맙시다. 당신은 당신의 필요에 의해 만나는 사람 누구든지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동정이 있다면 누구와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교황의 이와 같은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연결지어 해석하기도 한다.
교황은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행동합시다.”
“저는 미국 원주민들, 목사들, 정치 지도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요청합니다. 창조론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