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클 플린은 러시아 대사와 나눈 전화통화 녹음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지난 달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가 있었던 당시 대통령이었던 오바마가 정보부를 통해 도청을 지시했고, 자신에 대해서도 도청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Terrible! Just found out that Obama had my "wires tapped" in Trump Tower just before the victory. Nothing found. This is McCarthyism!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March 4, 2017
Is it legal for a sitting President to be "wire tapping" a race for president prior to an election? Turned down by court earlier. A NEW LOW!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March 4, 2017
How low has President Obama gone to tapp my phones during the very sacred election process. This is Nixon/Watergate. Bad (or sick) guy!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March 4, 2017
주류 언론은 트럼프가 증거없이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위키리스크는 오바마 정부가 아군과 적을 가리지 않고 도청을 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Obama has a history of tapping & hacking his friends and rivals https://t.co/XbwyNSwTXg #NSA #PRISM #Merkel #Sarkozy #BanKiMoon #WTO #Trump pic.twitter.com/5CebcnkFgn
— WikiLeaks (@wikileaks) March 5, 2017
-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화 도청.
- 스위스에 있는 유엔난민기구 책임자의 전화를 장기간 도청.
- 세계무역기구 책임자인 요한 휴먼의 전화를 장기간 도청.
- 오바마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관계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 총리인 벨루스코니가 개입한 과정을 기록한 이탈리아 외교 문서를 훔침.
- 유럽연합 정상들과 일본의 통상부가 세계무역기구를 통해 자신들을 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비밀 전략 회의를 도청.
- 다섯 명의 유럽연합 경제 고위 관리들의 전화를 장기간 도청.
-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이탈리아 대사와 다른 이탈리아 고위 관리들을 장기간 도청.
-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와 메르켈, 벨루스코니 사이에 있었던 비밀 회의 내용을 훔침.
위키리크스는 이외에도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취한 폭스, CBS, AP 소속 언론인들에 대한 감시, 도청, 노트북 해킹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Did Obama spy on @realDonaldTrump's campaign? Here is proof the Obama administration spied on our journalists https://t.co/R1wSTtahJL pic.twitter.com/wo9vEGzSZB
— WikiLeaks (@wikileaks) March 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