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가 CIA 해킹 팀의 역대 최대 규모의 기밀 문서들을 공개하다.

위키리크스가 CIA 해킹 팀의 역대 최대 규모의 기밀 문서들을 공개하다.

 

 

 

 

위키리크스가 오래 전에 예고하면서 그 의미에 여러 추측을 낳았던 “7번 금고실”의 정체를 마침내 공개했다. 7번 금고실은 총 8761개의 CIA 문서로 구성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부 기록 유출 사건으로 기록됐다.

 

7번 금고실의 첫 번째 공개인 코드명 “원년(Year Zero)”은 2003년부터 2016년 사이에 작성된 CIA 기밀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버지니아 주 랭리에 있는 CIA의 사이버 정보부 센터 내부에서 작성된 기록물이다.

 

 

 

 

위키리크스는 “‘원년’은 CIA의 전 세계 비밀 해킹 프로그램 , 악성 소프트웨어, 많은 미국과 유럽의 회사 제품들의 소프트웨어의 수십 가지의 취약점들에 대한 공격 범위와 방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그리고 삼성 TV도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모두 위장한 마이크로 활용될 수 있다.

 

위키리크스는 또한 “이 문서들은 전직 미국 정부 해커들과 계약업자들 사이에서 허가되지 않은 방식으로 돌고 있던 거로 보이며, 이들 중 한 명이 위키리크스에게 문서들의 일부를 제공했습니다”고 설명하면서, 정보원의 보호를 위해 더 자세한 과정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당신이 2016년이 위키리크스에게 대단한 해였다고 생각했다면, 2017년에는 제대로 놀라게 될 겁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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