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테러 단체 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되다.

미국 정부의 테러 단체 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되다.

 

 

 

 

 

 

미국인들이 납부한 세금이 테러 단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걸 금지하는 법안인 ‘테러리스트 무장 금지법’이 공화당 상원의원 랜드 폴에 의해 제출되었다.

 

 

이 법안은 본래 민주당의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그녀는 시리아를 직접 방문하여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고, 전시 상황을 돌아보고 귀국한 뒤 미국 정부가 ISIS, 알 카에다를 포함한 여러 테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상원 S.532, 하원 H.R.608)이 통과되면 미 연방 정부의 테러 단체에 대한 무기, 현금, 정보 공유 등의 지원 활동이 모두 금지된다.

 

 

 

 

 

 

개버드 의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법안 발의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여러 해 동안, 미국 정부는 시리아 정부를 무너트리기 위해 ISIS와 알 카에다 같은 테러 단체들과 직접적으로 협력하거나 또는 이들의 지휘 하에 무장 군사 단체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우리는 수조 달러를 중동에서의 정권 교체를 위해 지출하기 보다는, ISIS와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들을 패배시키고 우리 자원을 이곳 미국의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 데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가 패배시키는 데 집중해야 할 바로 그 테러 단체들을 강화하는 데 미국 납세자들의 돈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동료들과 행정부에게 이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요청합니다.”

 

 

민주당의 개버드 의원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 국무부, 그리고 유엔 대사 자리에 고려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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