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은 시리아 국경을 넘어 팔미라 근방에서 IS를 지원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전투기들을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목요일 밤에 총 4대의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 국경을 넘었고 시리아 공군이 이 중 한 대를 격추시키고 다른 한 대에 손상을 입혔다고 시리아 군은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에서 수차례 공습을 실시했고 전투기들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일을 인정했으나, 격추된 전투기는 없었으며 미사일 하나는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방위 시스템에 의해 요격되었다고 발표했다.
“우리 비행기는 위험에 놓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시점에서도 이스라엘 민간인과 공군의 안전은 타협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말했다.
Overnight, IAF aircrafts struck several targets in Syria and were fired upon by anti-aircraft missiles. pic.twitter.com/Woodc8Pd7w
— IDF (@IDFSpokesperson) March 17, 2017
양국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골란 고원을 1967년부터 점유하면서 사실상 전쟁 상태에 있으며,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를 공격하는 반군을 지원해왔다.
시리아 군은 앞으로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격퇴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공습을 “악화하고 있는 테러 단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시리아 군이 거두고 있는 승리로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리아 군은 3월 3일 IS로부터 팔미라를 수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