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공격을 조사하기 위한 UN 전문가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한 시리아 정부

화학 공격을 조사하기 위한 UN 전문가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한 시리아 정부

 

 

시리아 대통령인 바샤르 알 아사드는 지난 목요일에 가진 러시아 국영 방송인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4월 4일에 발생했다고 알려진 화학 공격을 조사할 전문가들을 파견해 줄 것을 UN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사드는 서방 국가들, 특히 미국이 UN 전문가들이 시리아를 방문하는 걸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조사단이 도착하게 되면 시리자 정부군의 화학 공격 보도가 모두 거짓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3년에 시리아 정부가 자국민들을 화학 무기로 공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던 MIT 대학 교수가 올해 4월 4일의 화학 공격에 대해서 다시 한번 회의적인 분석을 내놨다.

 

 

시이도어  포스톨 교수가 발표한 1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이번 공격이 비행기로부터 투하된 무기의 결과라는 증거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백악관이 공개한 정보부) 문서는 시리아 정부가 칸 샤이콴에서 발생한 화학 무기 공격의 주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방부 장관인 제임스 매티스는 지난 화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가 공격을 허가했고, 누가 공격을 실시했는지 매우 분명합니다”라고 주장했었다. 백악관 대변인인 션 스파이서도 이번 증거를 의심하는 것은 이 사건을 기록한 “외국의 언론인들 전부를 의심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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