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 테러를 계획한 독일 군인이 체포되다.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 테러를 계획한 독일 군인이 체포되다.

 

시리아 난민으로 거짓 등록된 독일 군인이 비엔나 국제공항 화장실에 숨겨둔 장전된 권총을 찾으려다 체포되었다.

 

 

프랑스의 일키르히그라펜슈타덴에서 근무 중인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28세의 중위는 백만 명에 가까운 시리아 난민들이 독일에 몰려 들던 시기인 2015년 12월 30일에 독일 중서부의 기센 시에서 시리아 난민으로 거짓 등록하고 프랑스로 넘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독일 바바리아 주의 치른도르프에 망명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그가 비엔나 공항에 숨겨둔 무기로 공격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가 현장을 무사히 탈출했더라면 그가 남긴 지문으로 인해 거짓으로 등록된 시리아 난민이 용의자로 지목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범으로 24세 용의자를 체포하였으며, 휴대폰, 노트북, 문서 등과 함께 여러 무기들 또한 증거물로 확보했다. 독일군 용의자는 비엔나 공항에 숨겨놓은 무기에 대한 허가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공범의 집에서 발견된 무기들도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9월에 예정된 연방 선거에서 네 번째 임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독일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ISIS 관련 테러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