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범 살만 아베디는 누구인가?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범 살만 아베디는 누구인가?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의 범인으로 지목된 리비아계 영국인 살만 아베디는 리비아와 시리아를 방문하고 최근이 되서야 영국으로 돌아온 것이 확인되었다.

 

살만 아베디는 영국에 난민으로 정착한 라마단 아베디와 어머니 사미아 타발 사이에서 199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라마단 아베디는 2011년 시리아에 무아마드 가다피 정권이 무너지면서 가족을 데리고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했다.

 

살만 아베디는 시리아에서 머물면서 알 케이다와 관련된 리비아이슬람전사그룹(LIFG)에 의해 급진화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살만의 아버지인 라마단 아베딘 역시 LIFG 출신이며, 미국과 나토는 2011년에 리비아 정권 교체를 위해 리비아 반군인 LIFG를 지원했다는 점이다.

 

영국은 1996년에도 서방의 가다피 암살 작전에 가담했었는데, 이 사실은 MI5 소속 데이비드 쉐일러의 내부 고발에 의해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3월 8일, 영국의 가디언 지는 요르단 정보부를 인용하여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 지원에 가담해 있다는 특종 기사를 냈다.

 

결국 아버지 라마단 아베딘이 리비아에서 LIFG 소속으로 영국 정보부의 지원을 받았던 것처럼, 그의 아들 살만 또한 시리아에서 영국 정보부와 관련된 LIFG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이다. 실제 살만의 아버지인 라마단 아베딘은 리비아 정보부 출신인 것으로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영국의 총리 테리사 메이는 맨체스터 폭탄 테러 수사와 관련된 정보가 미국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25일에 보도했다. 24일에는 앰버 러드 내무장관이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정보기관이 살만 아베디의 신원 등을 언론에 흘렸다고 강한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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