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도 해롭다는 새 연구가 발표되다.

‘적당한’ 음주도 해롭다는 새 연구가 발표되다.

새 연구에 따르면 소위 ‘적당한’ 음주조차도 몸에 해로우며 ‘안전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거의 200개의 국가에서 수백만 명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이 연구는 전 세계에서 매년 3백만 명 가까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으며 15세와 49세 사이에 사망율의 10%가 음주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술의 건강상의 이점이 혹시 존재한다 하더라도 술과 암의 관련성과 교통사고의 위험 등을 고려하면  모두 상쇄되었다. “음주의 건강상 이점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은 수정될 필요가 있습니다”고 이 논문의 연주자들은 의료 저널인 8월 23일자 더 랜싯에서 밝혔다. “우리 결과는 음주의 가장 안전한 기준은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스탠포드 대학의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 교수인 키스 험프리스 교수는 과거에 발표된 일부 연구와 달리 술을 조금 마셔도 여전히 몸에 해롭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당신이 술을 마신다고 죽을 거라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매주 술을 마시지만 절대 많이 마시지 않는 유형의 사람은 사실상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좋지 않습니다.”

 

얼마나 자주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지에 대한 거의 700개의 기존 연구와 거의 2천8백만 명에 대한 음주 관련 건강 연구가 분석됐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체의 32.5%로 전 세계적으로 24억 명에 해당된다. 남성의 39%, 여성의 25%가 술을 마신다. 이번 연구는 음주의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나 다른 건강상의 해로 인해 상쇄되었다. 2016년 통계에서 음주는 사망 원인의 7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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