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이스라엘

시리아 휴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이스라엘

 

이스라엘 총리인 벤자민 네타냐후는 7월 16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남부 시리아에서의 휴전에 반대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휴전 반대의 가장 큰 이유로 시리아에 남아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을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 미국의 국무장관 틸러슨과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휴전의 두 가지 전제 조건을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시리아에 시아파 무장 세력이 허용되어서는 안 되며, 이란이 시리아에서 입지를 굳혀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7월 13일 파리에서 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더는 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지 않으며, 남부 시리아에서 휴전을 원하는 미국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이래로 시리아의 서부 영토인 골란고원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2월의 미국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유를 공식 인정할 것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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