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대한 경선 조작 소송이 기각되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대한 경선 조작 소송이 기각되다.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위해 선거를 조작한 것으로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에게 소송을 당한 전 민주당전국위원회 의장인 데비 와서먼 슐츠의 혐의가 연방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연방 판사인 윌리엄 즐록은 두 명의 마이애미 변호사인 자레드, 엘리자베스 벡이 100명의 샌더스 지지자들을 대표해 제기한 집단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금 고소인 측에게 특정된 구체적인 피해가 있었는지 또는 피해가 있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피해의 근원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전 의장의 행동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법원은 고소인 측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그 주장의 진위는 법원에서 조사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즐록 판사는 소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변조해 살해 협박을 한 곳의 전화번호가 와서먼 슐츠의 사무실 전화번호와 같다는 주장에 대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았으며, 100명 이상의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이 모인 것만으로 집단 소송의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고소인 측이 자신들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또는 그곳 후보의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불만을 퍼트리기 원하지만, 그 불만은 투표함을 통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전국위원회의 내부 작용 또는 의사표현의 자유는 사법 제도와 무관합니다.”

 

2016년 7월 25일, 위키리크스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5월 사이의 민주당전국위원회의 유출된 이메일 2만 개를 공개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전국위원회의 관리들이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위해 공모하고, 버니 샌더스와 샌더스 지지자들을 경멸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의장인 데비 와서먼 슐츠가 사임했다. 유출된 이메일에는 힐러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주류 언론 소속의 최소 65명의 기자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CNN의 경우, TV 토론에서 힐러리에게 주어질 질문까지 포함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줄리언 어산지는 최근 트위터에 민주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를 싫어하십니까? 다음엔 범죄자가 아닌 누군가를 지명해 보세요. 그리고 선거를 조작하지 마세요.”

 

https://twitter.com/RealAssange/status/9012470960527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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