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국 총리 테드 헤스에 대한 아동성범죄 조사가 시작되다.

전 영국 총리 테드 헤스에 대한 아동성범죄 조사가 시작되다.

 

1970년에서 1974년까지 보수당 출신으로 영국 총리를 지낸 에드워드 헤스 경이 유아성애자라는 경찰 보고서가 나왔다. 윌트셔 주 경찰이 2015년에 독립적으로 착수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아동성도착 일당에 대한 조사에서 전 헤스 총리가 범죄에 연관된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헤스 경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윌트셔 주 경찰서장 마이크 빌은 2년 간의 조사에서 혐의점을 확인했고, 현재 진행 중인 웨스트민스터 아동성도착 일당에 대한 조사에 헤스 경은 용의자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빌 서장은 올해 초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전 총리의 혐의에 대해 ‘120%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헤스 전 총리가 2005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그를 용의자에 포함시키는 것은 시간과 돈 낭비라는 일부 보수당 정치인들과 언론의 공격을 받았었다.

 

올해 2월까지 헤스 전 총리에 의한 피해를 증언한 사람들의 수는 30명이 넘었다. 피해자들의 진술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헤스 경에 대한 범죄 혐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주장되었고 경찰에게도 신고가 되었으나 그동안 왕실이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2012년 말부터 2015년 3월까지 ‘페어뱅크 작전‘으로 명명된 영국의 왕실과 유력 정치인들이 포함된 아동성도착 일당에 대한 조사가 있었으나 증거 부족을 이유로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었다.

 

남서부 런던의 엘름 게스트하우스에서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까지 열린 파티에 참석한 장관, 의원, 판사, 고위 경찰 관리, 유명 가수들이 아동 성범죄로 조사를 받고 이름까지 공개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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