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Forbes)
미국의 국가부채가 공식적으로 20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주 화요일 기준으로 20조1천600억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인 일인당 $62,000(약 7,028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지난주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부채 상한을 12월 8일까지 정지하는 법에 서명했다. 이 날짜까지 정부는 자유롭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예산 중에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부분은 의료보험, 사회복지수당, 국방비이다.
연방의회예산국은 증가하는 부채가 정부의 이자 비용을 상승시켜 재정 위기의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준비위원회의 기록을 기준으로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빚도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2008년 4월 직전에 온 금융위기의 수준에 근접했다. 개인자산 사이트인 Wallethub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카드 빚은 지난해 보다 6.2% 상승한 $8,377(약 949만4,492원)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 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종종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한 반면, 블룸버그는 당장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미국인들이 점점 신용카드 빚을 갚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