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 자동차들이 8년 내에 사라진다는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가 나왔다.
스탠포드 대학의 경제학자 토니 세바가 내놓은 보고서 ‘교통을 다시 생각하다 2020-2030‘은 전기 자동차가 화석 연료 자동차보다 유지비가 10배 더 적게 들고 연료의 한계비용이 거의 없으며, 백만 마일(160만9,344km)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게 되면 화석 연료 자동차의 최대 주행 거리는 전기 자동차의 1/5에 불과하다.
세바 교수는 점진적으로 주유소와 내연기관을 수리하는 곳을 찾기 어려워질 것으로, 그리고 화석 연료 자동차 매장이 2025년이면 사라질 것으로 보았다. 동시에 석유 가격의 배럴당 $25 수준의 하락을 예상했다. 그는 자율 자동차가 훨씬 더 안전한 시기가 올 것을 자신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들은 비용 증가의 악순환에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비용 곡선으로 볼 때 2025년까지 모든 새로운 차량들이 전기로 바뀌게 됩니다. 새로운 버스, 자동차, 트랙터, 트럭, 바퀴로 움직이는 어떤 것도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됩니다.”
세바 교수는 향후 2, 3년에 EV 배터리가 200마일(약 322km)을 넘어서고 전기차 가격이 3만 불(약 3,394만원)로 추락하는 것을 계기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2022년에는 저가 전기 자동차가 2만 불(약 2,2662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마지막은 석유 회사의 몰락이 될 것이다. 2015년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상들은 2050년까지 모든 화석연료를 전기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