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불소 노출과 IQ와의 상관성을 나타내는 연구가 발표되다.

태아의 불소 노출과 IQ와의 상관성을 나타내는 연구가 발표되다.

 

불소에 노출된 태아가 낮은 지능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9월 19일자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에 실린 동료평가 연구는 아이들에서 불소와 인지 기능 사이의 강한 관련성을 확인했다.

 

다른 일반 임산부과 임신하지 않은 성인들과 같은 일반적인 수준 범위 내 불소에 노출되어 있으나 소변의 불소 수위가 높은 임산부들에게서 태어난 4세, 그리고 6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인지 기능 점수가 더 낮았다.

 

토론토 연구팀은 12년 동안 두 차례 멕시코의 30쌍의 어머니와 아이에게서 얻은 1,576개의 견본을 조사했다. 멕시코는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지 않으나 일반 물, 치약, 불소소금 등에서 자연스럽게 불소에 노출된다.

 

연구를 주도한 토론토 대학의 공중보건학과 학장인 하워드 휴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태어난) 아이들의 불소 노출은 태아일 때 보다 더 안전합니다. 태아일 때가 환경의 독성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예를 들어 물에 있는 환경적인 요소들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불소를 측정하려 노력했다면, 이번 연구팀은 어머니와 아이들의 소변에서 화학적인 지표를 찾아 나섰다. “통합된 생물학적 지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꽤 표준화된 측정이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한 사람 당 소변에서 1mg의 불소가 증가함에 따라 IQ 점수가 5, 6점 하락하는 것을 발견했다. 멕시코 임산부들의 평균적인 불소 섭취는 미국의 임산부들과 거의 같다.

 

소변에서 나온 불소와 IQ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국립환경건강과학연구소의 책임자인 린다 번바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불소 노출이 IQ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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