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의 계기를 마련한 언론인 다프네 갈리지아의 죽음

파나마 페이퍼의 계기를 마련한 언론인 다프네 갈리지아의 죽음

 

2015년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파나마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가 보유한 약 1,150만 건의 기밀 문서를 공개했다. 흔히 ‘파나마 페이퍼’로 불리는 이 문서들은 전세계 부유층이 세무 조사를 피해 해외조세피난처를 이용하는 실태를 드러냈다.

 

몰타의 탐사 언론인인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지아는 고위 정치인들의 부패를 다루는 글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했고, 그녀의 활동이 파나마 페이퍼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었다.

 

갈리지아 씨는 10월 16일 오후에 승용차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럽의회 의장인 안토니오 타야니는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2017년에 언론인을 폭탄으로 죽인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 언론인을 죽일까요? 아마도 중요한 것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https://twitter.com/JulianAssange/status/920008980444872706

 

사건 발생 후, 네덜란드의 과학수사팀과 FBI가 조사를 위해 몰타에 도착했다. 유럽위원회는 다프네 갈리지아를 ‘몰타의 탐사 언론의 선구자’로 부르면서 그녀의 암살을 규탄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범인을 기소할 결정적인 제보에 2만 유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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