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공개한 샌디훅 총격 사건 기록으로 알려진 새로운 사실

FBI가 공개한 샌디훅 총격 사건 기록으로 알려진 새로운 사실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 주 뉴타운 시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명의 아이들과 6명의 교사와 직원들이 사망했다. 20살의 아담 랜자(사진)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현장에서 자살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FBI는 10월 24일 정보자유법에 따른 정보 공개 요청에 따라 샌디훅 총격사건에 대한 약 1,500장의 문서를 예고 없이 공개했다. 이 문서들에 담겨 있는 과거에 알려지지 않았던 몇 가지 사실들이 우선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담 랜자의 몸무게는 38.5kg으로 범행 당시 부시마스터 XM15 .223 칼리버 소총, 글록 10mm 권총, 장전된 9mm 시그 사우어  P226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미 154발을 쏜 상태에서 사용하지 않은 30발씩 들어가는 탄창 3개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몸무게만큼 나가는 무기들을 몸에 소지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또한 FBI는 아담 랜자가 범행을 저지르기 3년 전에 그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일자리까지 제안한 것이 새롭게 알려졌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담 랜자는 FBI의 보안 두 단계를 뚫고 한 직원의 컴퓨터에 도달한 것이 발각됐고, FBI는 아담의 어머니 낸시에게 아들의 일자리를 제안했다. FBI 조사에 따르면 아담 랜자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교우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적이 없었고, 고통을 잘 느끼지 못해 도구를 다룰 때 다치지 않도록 선생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흘렀지만 샌드훅 총격사건에 대한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고 있다. 아담 랜자는 침입한 첫 두 교실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들을 발생시켰는데, 그가 교실 내에 보관되는 응급 열쇠로 문을 열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희생된 제시 루이스와 노아 포즈너의 부모가 주 정부에 대해 제기한 사건 소송을 맡고 있는 변호사 도널드 팹시가 주 경찰 소유의 자료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CBS가 9월 6일에 보도했다.

 

2014년 4월 5일에는 샌디훅 사건에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코네티컷 주 레딩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맡은 변호사 걱서 다벨라가 자신의 사고 차량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채로 발견되었다. 사인은 권총 자살로 발표되었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그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이 발사된 사고사로 정정되었다. 다벨라 씨의 권총과 총탄에서 그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고, 엎드려 사망한 채로 발견된 그의 등에 발자국이 있어 여러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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