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 기관들을 위한 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

미 정보 기관들을 위한 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

 

아마존이 미국 정보부 공동체와 정부 기관들을 위한 ‘비밀 구역(Secret Region)’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에 발표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비기밀, 기밀, 준기밀, 비밀, 일급 비밀을 포함하는 모든 분류 등급에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고 아마존 웹서비스의 부사장인 테레사 칼슨이 말했다.

 

이번 계약은 17개의 정보 기관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3년에 CIA와 아마존이 체결한 6억 불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별개이다. 비밀 구역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밀 취급 허가를 가진 정부 기관들이 아마존이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기밀 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도 아마존과 비슷한 ‘애저 정부 비밀(Azure Government Secret)’로 명명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부 기관들에 제공한다고 발표했었다.

 

국가 기밀의 관리를 민간 기업이 맡는 경우 해킹,  방만한 관리, 또는 민간 관리자에 의한 자료 유출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지난주에 민간 보안 회사인 UpGuard는 국방부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린 기밀 정보가 아마존 클라우드 무료 계정을 가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국방부가 올린 자료 중에는 놀랍게도 지난 8년간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포럼, 뉴스 사이트 등에서 전 세계인들이 여러 언어들로 작성한 최소 18억 개의 글과 댓글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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