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9를 견디는 분사형 친환경 시멘트가 개발되다.

진도 9를 견디는 분사형 친환경 시멘트가 개발되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연구자들이 지진에 저항력을 가진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했다.

 

EDCC란 이름을 가진 이 제품은 중합체 기반의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콘크리트에 스프레이로 분사하는 형식으로 사용된다. 다. EDCC가 분사된 콘크리트는 강도가 강철과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콘크리트보다 두드려 펴는 성질인 연성이 더 크다. 실험에서 EDCC를 콘크리트 벽돌 벽에 약 10mm 두께로 뿌리자 진도 9에 해당되는 충격을 견뎌냈다.

 

 

연구에 참여한 박사 과정 학생인 살만 솔레이마니-다쉬타키 씨는 “10mm의 EDCC 두께면 지진을 대비한 내부 벽을 강화하기에 충분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실험 영상에서 EDCC로 강화된 벽은 강한 흔들림 속에서 인상적인 유연성을 보이는 것이 확인된다. 반면 EDCC가 사용되지 않은 벽은 진도 9의 65%에 해당하는 강도로 흔들자 무너져 내렸다.

 

네미 반디아 교수는 EDCC의 친환경적인 면을 강조한다. “시멘트 산업은 전 세계의 온실 가스의 7% 가까이를 배출합니다. 시멘트 석탄회(ash fly)의 거의 70%를 교체하면 우리는 사용되는 시멘트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꽤 긴급한 요구 조건입니다. 1톤의 시멘트를 생산하면 거의 1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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