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 ‘FBI가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해 법무부와 공모했다’

내부고발자, ‘FBI가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해 법무부와 공모했다’

FBI와 법무부가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한 모임을 가진 것이 내부고발에 의해 드러났다.

 

내부고발자는 의회 증언에서 FBI 내부의 “비밀사회(secret society)”가 근무지를 벗어난 곳에서 수차례 비밀 모임을 가졌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8월 15일에 FBI의 방첩부 차장인 피터 스촉은 내연관계에 있는 FBI 변호사 리사 페이지에게 보낸 문자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막을 “보험증서”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둘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다음날 주고 받은 문자에서 비밀사회를 언급하기도 했었다.

 

트럼프의 당선을 막으려고 시도한 FBI 내부자들의 문자가 공개되다.  컨스피러시 뉴스 12/17/17

 

지난 월요일에 폭스 뉴스에 출연한 공화당의 존 래트클리프 상원의원은 이 비밀사회에 스촉과 페이지가 속해 있으며, 이것은 미국 정보부 사회의 가장 높은 곳에 반트럼프 비밀 음모가 존재하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스촉과 페이지가 주고 받은 문자가 포함된 384페이지 길이의 파일에서 2016년 12월 14일부터 2017년 5월 17일 사이에 해당되는 문자 기록이 사라진 걸 확인하고 조사위원회에 알렸다. FBI는 스촉과 페이지가 사용한 삼성 갤럭시의 외부장치 저장과 펌웨어 업그레이드 설정 문제로 문자를 “보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과학수사 도구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에서 삭제된 5만여 개의 문자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법무부의 감사관인 마이클 호로비츠는 복구된 기록이 곧 법무부의 지도부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증서가 언급된 시기를 고려할 때,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해 러시아 게이트가 기획되었으며, FBI와 법무부 관리로 구성된 ‘비밀사회’가 여기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스촉과 페이지가 주고 받은 문자의 완전 공개를 법무부에 요구하는 #ReleaseTheMemo 운동을 SNS 상에서 벌이고 있다. ABC 뉴스는 민주당의 애덤 쉬프 하원의원과 다이앤 페인스틴 상원의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역들에게 #ReleaseTheMemo를 사용하는 러시아 봇과 싸울 것을 요구하는 편지의 사본을 입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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