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미국인은 로비스트가 의회를 장악했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미국인은 로비스트가 의회를 장악했다고 생각한다

 

시카고 대학의 AP- NORC 센터가 실시한 2월 15일과 19일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중 85%가 지지 정당에 관계없이 의회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89%, 공화당 지지자들의 82%가 지지 정당의 의정 활동에 불만을 나타냈으며, 심지어 지역구 의원에 대한 만족도도 44%에 그쳤다.

 

갤럽은 2001년부터 매달 의회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해오고 있는데, 작년 12월에 발표된 2017년 연간 의회 지지율은 2016년의 17%에서 2% 상승한 19%에 그쳤다. 갤럽의 연간 의회 지지율은 2010년 이래로 좀처럼 2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월요일에 발표된 AP-NORC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원과 하원의 의원들이 다수의 미국인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 응답자가 65%인 반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8%에 불과했다. 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상으로는 로비스트가 66%를 차지했다.

 

 

오하이오주 주지사인 존 케이식은 2월 25일의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당체제의 끝을 보기 시작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저는 높은 길을 가기를 원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싶습니다. 불화를 만들기 원하고, 국가보다 당을 우선시하는 자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죠. 우리는 양당체제의 끝을 보기 시작하는지도 모릅니다. 이 나라에 장래의 한 시점에 다당체제를 보게 될까 정말로 궁금합니다. 그 이유는 둘 중 어느 당도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와 필요에 응답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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