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위장된 화학무기 공격을 경고한 러시아

시리아에서 위장된 화학무기 공격을 경고한 러시아

러시아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는 지난주에 미국에 의해 훈련을 받은 무장 단체들이 동부 고우타에서 세 번의 화학무기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히고, 시리아 군에게 책임을 전가할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3월 20일에 경고했다. “시리아 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비난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이 장래에도 독성 물질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쇼이구 장군은 동부 고우타의 8만 명에 가까운 시리아인이 지난 5일간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구출된 후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동부 고우타에서의 평화 운동을 방해하려는 무장단체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투를 멈추고 인도주의적인 재난을 막기 위해 이들의 리더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엔 대사 니키 헤일리는 지난 12일 유엔에서 “러시아의 존재에 관계 없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궁을 포함하여 (수도인) 다마스커스를 폭격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에 대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시리아 군의 동부 고우타에서의 살육은 줄지 않고 지속될 겁니다.”

 

러시아 군 작전 참모인 발레리 게라시모브는 미국이 다마스커스를 공격할 명분을 위해 시리아 군이 시리아 민간인을 화학무기로 공격한 것으로 위장하려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있다고 말한 후, 다마스커스에 있는 러시아 대표들을 미국이 공격할 경우, 미사일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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