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러시아 RIA 통신은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사훈련의 즉각적인 중단을 러시아가 미국에게 요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동계 올림픽 참여로 인해 한 달간 지연한 한미 연례 군사훈련을 4월 1일에 재개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키졸브와 독수리 연습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미군 23,700명과 한국군 30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미국과 연합국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미사일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해왔으며,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으로부터 미국과 연합국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은 작년에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크게 증가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올해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참여를 시작으로 핵 프로그램의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화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은 이번달 27일에 판문점에서 열린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5월 중 회담을 갖을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북한은 아직 회담에 대한 공식 확인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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