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주가가 하락한 미 군산복합체

남북 정상회담에 주가가 하락한 미 군산복합체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 4월 27일에 미국 정부와 무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주요 군비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다섯 개의 주요 군비 기업인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제너럴 다이내믹스, 레이시언, 보잉은 각각 2.5% 3.4% 3.8% 3.6%, 1%의 주가 손실을 겪었다. 이날 하루 이들 기업의 주가 손실 총액은 약 102억 불(한화 11조 원)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이란, 북한에 대해 강경노선으로 해당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증가하면서 미 연방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군산업체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래로 27% 오르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S&P 500 종합지수는 12% 상승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으로 인한 분노의 일 년이 지나, 남북 간의 역사적인 회담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말해줄 겁니다.” 남북의 비핵화를 구체화 할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판문점과 싱가포르가 회담지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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