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정 성사를 위해 돈을 받은 정치인의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란

이란 핵 협정 성사를 위해 돈을 받은 정치인의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란

이란의 외무부는 유럽의 정치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이란은 핵 협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돈을 받은 관리들의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부 대변인 호세인 자베리 안사리 대변인의 선임 고문은 “만약 유럽인들이 미국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이란과 거래하는 걸 멈춘다면, 거래 성사를 위해 이란 핵 협상 동안 돈을 받은 서방 관리들과 받은 금액을 공개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는 이란 핵 협정이 체결된 2015년 이전의 상태로 상황을 돌리는 것이며, 이란, 그리고 이란과 거래를 하는 서방 기업들은 미국에 의한 추가 제재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

 

영국, 프랑스, 독일의 정상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발표 후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정을 유지하려는 서명국들을 방해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 케리 전 미 국무장관은 이란 관계자들과 두 번의 회의를 갖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핵 협정 탈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란 외교부의 안사리 대변인은 “우리는 현 행정부인 트럼프 씨만 미국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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