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부이다”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부이다”

 

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이번 글은 익명의 고위 관리가 행정부 내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저항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뉴욕타임즈에 9월 5일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판단을 여러분에게 맡기기 위해 설명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번역이 다소 거친 부분을 양해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의 어느 미국 지도자도 겪지 않은 대통령 직의 시험을 직면하고 있다.

 

특별 검사가 불쑥 나타난 것만 말하는 게 아니다. 트럼프의 리더십 하에 국가가 비참하게 분열되어 있는 것만도 아니다. 그의 추락과 함께 그의 당이 맹렬한 반대 속에 하원을 잃을지 모른다는 것만도 아니다.

 

그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딜레마는 그의 어젠다의 일부와 최악인 (자기 멋대로인) 성향을 좌절시키기 위해 행정부의 많은 고위 관리들이 내부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안다. 내가 일원이기 때문이다.

 

명확히 하자면, 우리는 좌익의 대중적인 ‘저항’이 아니다. 우리는 행정부가 성공하길 원하고 많은 정책이 이미 미국을 더 안전하게, 더 번영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국가에 대한 것이고, 대통령은 우리 공화국의 건강에 해로운 방향으로 계속 행동하고 있다.

 

그것이 많은 트럼프의 임명자들이 트럼프 씨가 사무실에서 물러날 때까지 그의 잘못된 충동을 방해하면서 우리의 민주 제도를 보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하기로 맹세한 이유이다.

 

문제의 근원은 대통령의 파격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의사 결정을 인도하는 식별이 가능한 주요 원칙에 대통령이 묶여 있지 않다는 걸 안다.

 

공화당원으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보수주의자가 신봉하는 오랜 이상인 자유 정신, 자유 시장, 자유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장 좋았을 때는 각본에 쓰인 환경에서 이 이상들을 북돋았고, 가장 나빴을 때는 노골적으로 이 이상들을 공격했다.

 

‘언론은 대중의 적’이라는 생각을 홍보하는 것 외에도 대통령 트럼프의 충동은 일반적으로 반 무역, 반 민주이다.

 

나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거의 부정적인 행정부에 대한 끊임없는 보도도 포착하지 못한 훌륭한 점이 있다. 효과적인 규제 철폐, 역사적인 세금 개혁, 더 강해진 군 등이다.

 

하지만 충동적이고, 대립적이고, 편협하고, 효과적이지 못한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다.

 

백악관으로부터 행정 부서와 기관까지, 고위 관리들은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에 대한 불신을 매일 은밀히 시인한다. 대부분은 충동에서 나온 대통령의 운용을 차단하도록 일을 하고 있다.

 

대통령과의 미팅은 주제를 벗어나고 이탈한다. 대통령은 반복해서 호언장담하고 그의 충동은 반만 익은, 정보가 부족한, 때로는 무모한, 되돌려야 하는 결정이다.

 

최근 내게 한 고위 관리는 백악관 회의애서 지난주에 내린 주요 정책 결정을 뒤집자 분노해서 “말 그대로 대통령은 1분 만에 마음을 바꿀지도 모릅니다”고 불평했다.

 

변덕스러운 행동은 백악관 내외의 이름 없는 영웅이 없다면 더 염려될 것이다. 대통령의 관리 중 일부는 언론에 의해 악당으로 낙인이 찍혔다. 하지만 은밀히 그들은, 분명히 항상 성공적인 건 아니지만, 나쁜 결정을 (백악관의) 웨스트윙에 한정시키려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 혼란의 시기에 반갑지 않은 위안일지 모르지만, 미국인은 그 방에 어른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하지 않으려 할 때도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는 ‘투 트랙(two-track)’ 대통령 직이다.

 

외교 정책의 예를 보자. 공과 사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과 북한의 리더인 김정은과 같은 전제 군주와 독재자를 선호하고, 우리를 연합으로,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로 묶는 관계에 대해 거의 진정한 감사를 보이지 않는다.

 

기민한 관찰자라면 나머지 행정부가 다른 트랙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걸 알 것이다. 러시아와 같은 국가의 간섭을 소환해 적절하게 처벌하고 전 세계 연합국이 경쟁자로 조롱받기 보다는 동료로서 보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에 대해서 대통령은 영국의 전직 러시아 스파이의 독살을 시도한 푸틴의 많은 스파이의 추방을 꺼린다. 대통령은 러시아와 추가적인 대결 관계에 빠지게 한 고위 관리에 대해 몇 주 동안 불평을 했고, 해로운 행동에 대해 미국이 지속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좌절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의 국가안보팀은 그러한 조치가 취해져야 했다는 걸, 모스크바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걸 더 잘 안다.

 

이건 소위 ‘딥 스테이트(deep state)’의 일이 아니다. 스테디 스테이트(steady state)의 일이다.

 

많은 이들이 목격한 불안정 때문에 대통령을 제거하는 복잡한 과정을 시작할 헌법의 25번째 수정 조항 발동을 서둘러 속삭이는 사람들이 내각 내에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헌법의 위기 발생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어떤 방향으로 끝나든 올바른 방향으로 행정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씨가 대통령 직에서 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에게 국가로서 우리 자신에게 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추락했고 정중한 토론은 불가능하게 됐다.

 

상원의원 매케인이 그의 작별 편지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모든 미국인은 공동의 가치와 이 위대한 국가에 대한 사랑 속에 단결한다는 높은 목표로 대통령의 말에 주의하면서 충성심의 함정에서 탈출해야 한다.

 

우리는 더는 상원의원 매케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공직자의 삶과 국가적 대화에 대한 존경을 회복하는 북극성으로 그의 예를 기억할 것이다. 트럼프 씨는 그러한 고결한 사람들을 두려워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존경할 것이다.

 

행정부 내에는 국가를 앞세우기로 선택하고 조용히 저항 중인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일상의 시민이 정치 너머로 일어나 모두 ‘미국인’이라는 하나됨을 위해 차이를 버리고 상대와 손을 잡을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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